한국 애니·캐릭터 북미시장 노크 'K-라이선싱 쇼케이스'

입력 2019-06-07 16:28
한국 애니·캐릭터 북미시장 노크 'K-라이선싱 쇼케이스'

스마트스터디 등 국내 6개 업체 참가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4~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라이선싱 엑스포 2019(Licensing Expo 2019)' 연계행사로 우리나라 유망 애니메이션과 캐릭터를 소개하는 'K-라이선싱 쇼케이스 2019'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전 세계에 아기상어 열풍을 일으킨 스마트스터디를 비롯해 떰떰, 왕콘 등 독특한 캐릭터로 사랑받는 일렉츄럴, 네이버 웹툰 '판다독'으로 잘 알려진 퍼니이브, 최근 극장판 '날아라 슈퍼보드'를 공개한 시너지미디어, 3D 애니메이션 전문 스튜디오 씨지픽셀스튜디오, 친근한 이미지의 12개 캐릭터 '썸바디패밀리'를 선보인 오소까지 6개 국내 애니메이션·캐릭터 기업이 참가했다.

참가 기업들은 현지 주요 바이어 등 60여명을 대상으로 쇼케이스 피칭 행사를 통해 주요 콘텐츠를 소개했다.

쇼케이스에 참석한 리지 뉴섬 카파토이스 최고경영자(CEO)는 "다양한 한국 캐릭터들이 가진 매력을 엿볼 기회였다"며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콘진원 관계자는 "경쟁력을 지닌 한국 애니메이션과 캐릭터가 북미시장에서도 충분히 통용된다는 점을 직접 확인할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국내 우수한 애니메이션과 캐릭터가 북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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