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靑, '김원봉 논란'에 "정파·이념 넘은 통합 취지" 거듭 강조
청와대는 7일 논란이 지속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사에서의 '김원봉 언급'은 이념과 정파를 뛰어넘어 통합을 강조한 취지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문 대통령의 언급이 이념 논쟁을 촉발했다는 주장이 있다'는 지적에 "추념사의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메시지는 애국 앞에서 보수·진보가 없고, 정파와 이념을 뛰어넘어 통합으로 가자는 취지"라며 "그런 취지에 대한 역사적인 사례로 말씀하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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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남편 살해' 고유정 약독물 안썼다…범행 수법 의문 증폭
'전 남편 살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제주경찰이 피해자 혈흔에 대한 약독물 검사를 의뢰했지만 아무런 반응이 나오지 않았다는 결과를 받아 피의자 고유정(36)의 범행 수법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전 남편 강모(36)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구속한 고씨의 압수품에서 피해자 혈흔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약독물 검사를 의뢰한 결과, '아무런 반응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결과를 전달 받았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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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 "野, 대화의지 있다면 '5당+일대일 회담' 제안 수용해야"
청와대는 7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당 대표 간 회담과 관련, 자유한국당 등 야당을 향해 청와대의 '5당 대표·일대일 회담 동시추진' 제안을 수용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청와대는 앞서 한국당에 문 대통령과 5당 대표 회담을 하고서 곧바로 문 대통령과 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일대일 회담을 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나, 한국당에서는 문 대통령과 교섭단체 3당 대표의 회담을 하고서 일대일 회담을 하자고 역제안하며 논의는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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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국방부, 대만을 '국가'로 언급…'하나의 중국' 원칙 흔들어
미국 국방부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부정하고 대만을 '국가'로 언급해 중국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된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7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지난 1일 발표한 '인도태평양전략보고서'에서 민주주의 국가들과 동맹 관계를 강화하려는 미국의 노력을 기술하면서 대만을 '국가'(country)로 언급했다. 보고서는 "싱가포르, 대만, 뉴질랜드, 몽골 등 모든 4개 '국가'(All four countries)는 전 세계에서 미국이 수행하는 임무에 기여하고, 자유롭고 공개된 국제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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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기총 막말 성명 '된서리'…커지는 교계 내부비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 명의로 '대통령 하야' 성명을 내며 거센 논란이 일자 개신교계 내부에서도 한기총과 전 회장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개신교 시민단체인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은 7일 성명을 내 "한기총은 한국 교회 내에서 정치적으로 치우친 소수 집단에 불과하다"며 "한기총에는 일부 군소 교단과 단체들만 남아있는 상태로 한국 교회 연합 조직의 대표성을 잃은 지 오래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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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양가 규제 피하자"…강남·여의도서 후분양 아파트 늘어난다
서울지역 강남, 여의도 등 요지에서 주택을 지은 뒤 입주자를 구하는 '후분양'으로 선회하는 단지들이 늘고 있다. 정부의 후분양 권장 정책을 수용한 것이라기보다 분양보증 심사 권한을 쥐고 있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최근 분양가 규제를 피하기 위한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이달 24일부터 HUG가 종전보다 강화된 '고분양가 사업장 심사 기준'을 적용할 경우 현행 기준보다 분양가가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돼 강남권을 중심으로 후분양 단지들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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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헝가리 유람선사고 열흘째…강 수위 주시속 인양준비·수색 박차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한국인 33명이 탑승한 유람선의 침몰사고가 일어난 지 열흘째인 7일(현지시간) 선체 인양 준비와 실종자 시신을 찾기 위한 전방위 수색이 이어진다. 헝가리 당국은 다뉴브강의 머르기트 다리 아래 수중에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의 선체 세 군데에 인양용 와이어를 연결하는 작업을 이날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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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 "北과 접촉 계속 시도…조심스럽게 낙관적 결과 예상"
청와대는 7일 제4차 남북 정상회담 추진 여부와 관련해 "북한과의 접촉은 계속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달 말) 한미 정상회담 전 남북 정상회담이 가능한가'라는 물음에 "우리가 (외교 관련 사항을) 공개를 못하고 (북측을) 만나기 힘들다고 해서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대화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면서 "(청와대와 정부도) 사실상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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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 대부분 그치고 호우주의보 해제…강원도는 내일 새벽까지 비
현충일인 6일 전국적으로 내리기 시작한 비가 7일 오후 대부분 지역에서 그쳤다. 강원도는 8일 새벽 이전에는 모두 그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 현재 강원도 곳곳에 비가 내리고, 충청도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점심시간 전후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던 서울은 거의 다 그친 상태다. 강원 영서는 이날 저녁, 영동은 8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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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개월딸 방치해 사망…거짓말 들통난 어린부부 침묵
생후 7개월 딸을 1주일 가까이 집에 혼자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어린 부부가 7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으나 취재진 질문에는 침묵했다.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A(1·사망)양의 부모 B(21)씨와 C(18)양은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인천 미추홀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사건 발생 후 처음으로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곧바로 경찰 승합차에 올라타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인천지법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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