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도 보고 얼음골도 보고' 밀양서 내달 축제 개막

입력 2019-06-07 15:59
'연극도 보고 얼음골도 보고' 밀양서 내달 축제 개막

밀양공연예술축제 7월 26일∼8월 6일…연극촌 시설도 보강



(밀양=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경남 밀양시는 국내 대표 여름 연극축제인 밀양공연예술축제를 내달 26일부터 8월 6일까지 열기로 하고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최근 안태경 위원장 주재로 시청 회의실에서 제19회 밀양공연예술축제추진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 추진위는 주제, 작품성, 대중성, 참여도 및 파급력, 다양성 등을 고려해 연극제 작품 13편을 엄선하고 거리예술공연 작품도 소개하기로 했다.

시는 이달 초 축제 홈페이지 개설과 온라인 홍보를 시작으로 각종 홍보물 제작에 들어갔다.

또 방송 등 매체 광고와 작품에 대한 개별 홍보, 영남권 기업체를 연계하는 세일러 마케팅, 길거리 홍보 등을 병행해 축제를 알릴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청년 케이스타(K-STAR) 주간을 시작으로 밀양연극촌, 밀양아리랑아트센터는 물론 표충사, 얼음골 등 관광지에서도 열린다.

시는 밀양연극촌 활성화를 위해 올해 1억2천만원을 들여 공연연습실 흡음시설을 보강하고, 야외 성벽극장 무대를 전면 교체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일호 축제 명예위원장은 "여름 축제인 만큼 무더위 대책을 잘 세우고 홍보도 잘 해 축제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추진위에 당부했다.

b94051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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