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시설물 관리 용역업체 노조 간부, 고용 승계 요구 농성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주한미군 시설물을 관리하는 용역업체의 노동조합 간부가 고용 승계 등을 요구하며 고공농성에 나섰다.
7일 공군 제1전투비행단에 따르면 한국노총 전국외국기관노동조합연맹(외기노련) 간부 A 씨가 이날 오전 9시부터 부대 내 미군 시설인 급수탑에 올라가 농성 중이다.
A 씨는 이날로 시설물 유지·보수 업무 계약이 끝난 용역업체와의 조건 없는 계약 연장을 미군 측에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군 측은 해당 업체 노조 집행부를 제외한 근로자와만 계약 연장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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