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경연 '페임랩' 결선에 한국대표 정민정씨 진출
2014년 대회 참가 이래 결선진출 최초…우승은 영국팀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6일(현지시간) 영국 첼튼엄에서 열린 과학 소통경연대회 '2019 페임랩'(Fame-Lab) 국제대회 결선에 한국대표 정민정 씨(서울대 연구원)가 진출했다고 7일 밝혔다.
페임랩은 과학을 주제로 발표하는 능력을 겨루는 대회로, 발표 자료 없이 독특한 소품을 이용하는 게 특징이다.
대회 참가자 25명 중 우수한 성적을 낸 11명이 결선에 나갈 수 있다. 한국대표가 최종 11인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2014년부터 6년째 이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결선에서 3명에게만 상을 주는 데 이번 대회에서 한국대표가 수상하지는 못 했다. 우승은 영국 해양생물학자 팀 고든이 차지했다.
지난달 과기정통부는 페임랩 한국 대회를 열어 대상(장관상) 수상자로 정 씨를 선정하고 최우수상(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상) 수상자와 우수상(주한영국문화원장상) 수상자로 각각 김연호 씨(광주과학기술원 학부생)와 김태림 씨(충북대 학부생)를 선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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