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개월 전 추락 F-35A 조종사 사망 확인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지난 4월 훈련 비행 중 실종된 F-35A 전투기 조종사의 사망을 공식 발표했다.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방위상은 7일 국무회의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고기 조종사인 호소미 아키노리(細見彰里·41) ３등공좌(소령)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와야 방위상은 사고기 날개 부분이 인양된 해역에서 호소미 조종사의 신체 일부를 수습했다며 "우수 조종사를 잃은 것은 정말 안타깝고 뼈아픈 일"이라고 말했다.
일본 아오모리(靑森)현 항공자위대 미사와(三澤) 기지에 배치됐던 사고기는 지난 4월 9일 훈련 비행에 나섰다가 미사와 기지에서 동쪽으로 약 135㎞ 떨어진 태평양 해상에 추락했다.
방위성은 그간 벌여온 수색 작업을 지난 3일 사실상 중단했다.
방위성은 추락 사고 후 중단했던 다른 F35A 12대의 비행을 기체 안전성이 확인되는 대로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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