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신간] 최강 공룡왕 선발대회·화장실 좀 써도 돼?

입력 2019-06-07 11:31
[아동신간] 최강 공룡왕 선발대회·화장실 좀 써도 돼?

어린이 습관사전·생쥐 스탠리를 찾아라·우주 박물관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 최강 공룡왕 선발대회 = 폴 메이슨 글. 안드레 레오나드 그림. 김지연 옮김.

실제 화석을 바탕으로 한때 지구를 지배한 공룡의 생태를 배운다.

각 공룡의 자세한 정보와 특징을 설명하고 트라이아스기부터 백악기까지 공룡 서식지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살펴본다.

논픽션 전문 작가이면서 아동 서적 분야에서도 다수 상을 받은 메이슨의 실감 나는 글과 저명한 삽화 작가인 레오나드의 그림이 만났다.

보랏빛소. 144쪽. 1만8천원.





▲ 화장실 좀 써도 돼? = 세르지오 루치에르 지음. 정화진 옮김.

올해 최고 아동도서에 주는 '닥터 수스 아너상'을 받고 보스턴글로브, 퍼블리셔스 위클리,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등에서 최고의 책으로 선정된 수작이다.

인내심 강한 여우와 외향적인 병아리의 우정을 유쾌하게 그렸다. 자그마한 동물이면서도 여우에게 풀 대신 동물을 잡아먹는 게 옳다고 잔소리하는 병아리라니.

닮은 데가 없지만, 하루하루 지내며 점점 닮아가는 이야기 속에서 참된 우정의 의미를 알게 된다.

미디어창비. 56쪽. 1만3천원.



▲ 어린이 습관 사전 = 김경옥 글. 이주현 그림.

초등학교 저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좋은 습관이 몸과 마음에 깃들도록 돕는 아동 습관 지침서.

인사, 높임말, 정리, 양치와 세수, 밥상머리 예절, 식사 습관, 시간 관리, 수업 예절, 친구 간 예절, 공공질서 준수 등으로 나눠 구체적인 예법과 좋은 습관 갖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해하기 쉽도록 다양한 삽화를 넣었다. 초등 교과 연계 도서다.

그린북. 112쪽. 1만7천원.



▲ 생쥐 스탠리를 찾아라! = 제이미 해리스 글. 신아미 그림. 김경희 옮김.

영국에서 활동하며 2016년 세계일러스트레이션상(WIA)을 받은 한국인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린 삽화가 담겼다.

생쥐 스탠리가 비행선을 타고 세계 유명 도시 16곳을 여행하며 겪는 이야기다.

서울, 런던, 뉴욕, 파리, 도쿄 등 주요 도시의 인사말, 음식, 랜드마크 등 다양한 정보도 덤으로 습득하며 관찰력과 지식을 기른다.

제제의숲. 40쪽. 1만4천500원.



▲ 우주 박물관 = 라만 프린자 글. 크리스 워멜 그림. 당연증 옮김.

세계적인 천체물리학자 프린자가 우주의 본질과 모든 현상을 어린이들에게 쉬운 언어로 알려준다.

저명한 판화가 워멜의 섬세하고 방대한 그림은 책의 가치를 더욱 높인다.

행성, 태양계 등 기초지식부터 빅뱅 이론, 우주 팽창, 우주의 종말까지 다양한 최신 지식이 실렸다.

베틀북. 112쪽. 2만8천원.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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