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 시전집 4편 '회고' 출간…"15권으로 완간 계획"

입력 2019-06-07 10:43
수정 2019-06-07 18:19
이백 시전집 4편 '회고' 출간…"15권으로 완간 계획"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당나라 '시선(詩仙)' 이백의 시를 모두 완역해 전집 형태 '정본'으로 출간할 예정이라고 7일 도서출판 '지식을만드는지식'이 밝혔다.

출판사 측은 이날 네 번째 시리즈인 '이백 시전집 4 회고'를 출간했다고 말하면서 모두 15권으로 전집을 완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백시문연구회' 소속 학자 14명이 국내외 관련 자료를 오랫동안 연구하고 수차례 윤독과 토론을 거쳐 '가장 완벽한 정본'을 추구한다.

지식을만드는지식 관계자는 "정확한 번역과 방대한 주석, 다양한 교감과 상세한 해설은 이백 시를 처음 만나는 사람부터 전문 연구자까지 모두에게 이백 시의 진정한 면모를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백시문연구회는 이백 시문에 관심 있는 연구자들이 모여 2013년 결성한 연구모임이다. 이동향 고려대 명예교수, 김경천 성균관대 교수, 김의정 성결대 교수, 김정희 한양여대 교수 등 중문학을 전공한 교수와 연구원들이 소속됐다.

전집 제4권 '회고'에는 유적은 남았으나 인걸은 사라졌음을 안타까워하는 이백 시 37수를 모았다. 282쪽. 1만7천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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