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중앙탑-조정경기장 일원 '힐링라이트' 조성 완료

입력 2019-06-07 10:25
충주시, 중앙탑-조정경기장 일원 '힐링라이트' 조성 완료

(충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체류형 관광지 확대를 위해 추진한 중앙탑공원 일원 야간경관개선 1차 사업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노후한 야간조명시설을 교체하거나 새로운 분위기의 조명시설을 설치해 '힐링 라이트'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대한민국 테마 여행 10선 인프라 사업의 하나로 지난해부터 24억여원을 들여 이 사업을 벌였다.

이로써 시민과 관광객들은 탄금호 무지개길(중계도로), 중앙탑공원, 풍류문화관, 의상대여소, 탄금호 조정경기장 그랜드스탠드를 연결하는 구간에서 은은하고 운치 있는 빛 조명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눈이 부시고, 어둡게 느껴진다는 지적을 받은 국보 6호 중앙탑(탑평리 칠층석탑)은 형체가 확연히 드러나도록 야간경관 조명이 개선됐다.

시는 수목 개선, 보도 교체 등을 통해 보행로의 안전성도 높였다.

김기홍 관광과장은 "이번에 설치한 조명시설은 일몰 후부터 자정까지 가동된다"며 "특색 있고 개성 넘치는 야경으로 중앙탑공원 일대가 관광명소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는 조만간 탄금호 마리나센터 등 나머지 구간의 야간경관개선 2차 사업도 벌인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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