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루 만에 반등…WTI 1.8%↑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국제유가는 6일(현지시간) 급락 하루 만에 다시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8%(0.91달러) 오른 52.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 29분 현재 배럴당 2.44%(1.48달러) 상승한 62.1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미국이 불법 이민을 이유로 위협하고 있는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를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에 힘을 받았다.
국제유가는 최근 미중 무역전쟁 격화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급증했다는 소식에 급락세를 보여왔다. WTI는 전날 기준으로 최근 고점인 지난 4월 이후 22%나 급락, 약세장에 진입했다.
국제 금값은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7%(9.10달러) 오른 1,342.7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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