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으로 여성 엿보고 도망'…경찰, 20대 남성 체포

입력 2019-06-06 20:58
'창문으로 여성 엿보고 도망'…경찰, 20대 남성 체포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서울의 한 다세대 주택 골목에서 여성이 사는 집안을 훔쳐보고 도망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주거침입 혐의를 받는 A(27)씨를 6일 오후 1시 45분께 서초구의 한 지하철역 인근에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새벽 관악구 봉천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여성이 거주하는 반지하 원룸 창문을 통해 집안을 훔쳐본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좁은 골목에서 집안을 들여다보다가 들키자 도망간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여성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동선을 파악해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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