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감축·폐지 시내버스 노선에 마을버스 운행

입력 2019-06-06 16:19
속초시, 감축·폐지 시내버스 노선에 마을버스 운행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속초시는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른 기사들의 근무시간 단축 등으로 운행횟수가 줄어들거나 폐지되는 시내버스 노선에 다음 달부터 공공형 마을버스를 운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속초시는 15인승 미니버스 3대를 구매하고 운전기사와 관리인력 4명도 채용했다.

속초시시설관리공단과 협약을 하고 여객자동차운송사업 등록절차도 마쳤다.

속초시는 설악동과 학사평 지역 노선에 버스를 투입하기로 했다.

요금은 시내버스와 같은 성인 기준 1천400원(교통카드 1천260원)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의 도시형 교통모델 사업에 선정돼 지원받은 국비 등 6억원으로 마을버스를 운행하게 됐다"며 "이달 마지막 주 시범 운행 거친 후 다음 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mom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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