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씨 후원자들, 후원금 반환 소송 낼 듯

입력 2019-06-06 10:51
수정 2019-06-06 12:37
윤지오씨 후원자들, 후원금 반환 소송 낼 듯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고(故)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인 배우 윤지오 씨 후원자들이 윤 씨를 상대로 후원금을 반환해달라는 소송을 낼 것으로 보인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씨 후원자들을 대리하는 법률사무소 로앤어스는 10일 서울중앙지법에 소송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소송에 참여한 후원자는 370명 이상으로, 반환을 요구할 후원금은 총 1천만 원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자연 리스트'의 주요 증언자인 윤 씨는 증언자 보호를 위한 비영리단체 '지상의 빛'을 만든다며 후원금을 모아왔다.

후원금은 1억5천만원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윤씨의 자서전 출간을 도운 김수민 작가는 증언의 신빙성에 의혹을 제기하면서 윤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고소했고, 박훈 변호사도 윤 씨를 사기 혐의로 고발했다.

윤 씨는 지난 4월 캐나다로 출국한 상태다

bookmani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