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영유원지·송추계곡 등 유원지 5곳 수질검사한다

입력 2019-06-06 10:03
경기도, 일영유원지·송추계곡 등 유원지 5곳 수질검사한다

(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1일 평균 물놀이 이용객 100인 이상 도내 주요 피서지 5곳을 대상으로 수질 검사를 한다고 6일 밝혔다.

양주 일영유원지, 장흥조각공원, 송추계곡, 포천 백운계곡, 가평 용추계곡 등 5곳에서 대장균을 조사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 중 월 2회, 휴가철이 집중되는 7∼8월에는 매주 1회 이상, 9월부터는 월 1회 수질 검사를 할 계획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에도 이들 5개 지역을 대상으로 78회의 수질 검사를 실시, 양주시 일영계곡 6회(검사 30회), 포천시 백운계곡 2회(검사 27회), 가평군 용추계곡 9회(검사 21회) 등 총 17회의 부적합을 발견하고 물놀이 제한 등의 조치를 했다.

환경부가 정한 물놀이 등 행위 제한 권고기준에 따르면 100㎖당 대장균 500개체 수 이상이면 물놀이를 제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행위 제한 권고기준이 넘는 지역에 대해서는 검사 주기를 단축하거나 주변 오염원 점검 후 재검사를 해야 한다.

해당 시군은 현수막, 인터넷, 안내표지판 등을 활용해 수영 등 물놀이를 자제하도록 신속하게 안내해야 한다.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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