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대중교통 체계 개선 청사진 나온다…용역 착수
(세종=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내년 상반기에 행정중심복합도시 대중교통 체계 개선을 위한 청사진이 나온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과 세종시,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이하 LH)는 5일 행복청 대회의실에서 '2030 행복도시 대중교통 정책 전략수립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행복청은 2030년까지 추진할 대중교통 정책의 중·장기 이행안(로드맵)을 마련하려고 지난 4월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용역을 맡은 한국교통연구원은 대중교통 현황 파악, 통행실태조사·분석 등을 통해 승용차 중심 교통이용 행태를 개선할 대책을 제시하게 된다.
또 인구증가, 생활권 확대 등 환경 변화를 교통 시설 및 운영에 반영하는 한편 현재와 미래 교통상황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진단해 전략 과제에 담을 계획이다.
행복청은 내년 상반기까지 용역을 완료한 후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대중교통 정책 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고성진 행복청 교통계획과장은 "정책이 구체화하면 행복도시가 친환경 교통 도시로 한 발 더 도약할 것"이라며 "대중교통, 친환경 개인 교통, 공유 교통이 상호 연계한 통합교통서비스(MaaS) 모범도시로 나아가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kjun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