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특화도시 고흥군에 드론 기업 10개사 입주

입력 2019-06-05 16:24
드론 특화도시 고흥군에 드론 기업 10개사 입주

(고흥=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우주항공과 드론 특화도시를 지향하는 전남 고흥군에 드론 기업 10개사가 둥지를 튼다.



고흥군은 드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남테크노파크·드론 기업 10개사와 드론특화 지식산업센터 관리운영 입주를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고 5일 밝혔다.

드론특화 지식산업센터는 고흥만 항공센터 일원에 지상 4층 연면적 9천124㎥ 규모로 총 국비 125억원 등 178억원이 투입된다.

2021년까지 중소·벤처기업 입주공간과 창업보육실·기업지원 시설·드론 체험장 등을 갖춘다.

고흥군은 드론산업 육성 정책개발과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전남테크노파크는 드론지식산업센터 관리운영과 기업지원의 거점 역할을 한다.

협약에 참여한 드론 기업들은 본사를 고흥에 이전하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들 기업은 지식산업센터가 건립되면 연구소나 제조공장을 현지에 조성해 드론산업 육성에 동참한다.

고흥군 관계자는 "드론 시험·평가·인증시스템 구축과 드론 제조기반 확충, 전문 인력 양성, 레저산업 활성화로 고흥을 국내 최대의 드론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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