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文정부 대북지원 '첫발'…800만弗 국제기구 공여 곡절 끝 재의결
정부가 북한의 취약계층을 돕는 국제기구의 사업에 800만 달러(94억여원)를 지원하기 위한 집행 절차를 마무리 지으면서 문재인 정부의 인도적 대북지원사업이 첫발을 떼게 됐다. 정부는 5일 남북교류협력기금을 지출하기 위한 절차인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에서 세계식량계획(WFP)의 북한 영양지원 사업(450만 달러)과 유니세프의 북한 모자보건 사업(350만 달러)에 총 800만 달러를 무상 지원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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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뉴브강서 이틀간 수습한 시신 5구 모두 한국인으로 확인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 현장에서 지난 4일(현지시간) 수습된 시신 1구가 20대 한국인 남성으로 확인됐다.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은 한국과 헝가리 합동 감식팀의 신원 확인 결과 다뉴브강 침몰 선박에서 4일 수습된 시신 1구가 20대 한국인 남성으로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시신은 전날 오후 2시 26분께 헝가리 구조팀이 선체 주변 수색 중 발견해 수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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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 체이스필드서 1천880일만에 승리…시즌 9승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5월의 투수'에 빛나는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여세를 몰아 6월의 첫 등판에서도 거침없이 승리를 따냈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벌어진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안타를 단 3개만 내줬고, 삼진은 2개를 잡았다. 땅볼로만 아웃 카운트 15개를 채워 쾌투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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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돼지열병 특별관리지역 10→14개 시·군 확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북한 등을 통해 국내에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정부가 5일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한 특별관리지역을 기존 10곳에서 14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세종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어 이 내용을 포함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 강화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야생 멧돼지의 이동거리(하루 최대 15㎞) 등을 고려해 특별관리지역 대상 지역에 경기 고양·양주·포천·동두천을 추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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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깨끗한 공기, 국민의 권리…미세먼지 추경 협력 당부"
문재인 대통령은 5일 "깨끗한 공기는 국민의 권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남 창원의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4회 환경의날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2022년까지 미세먼지 배출량을 2016년 대비 30% 이상 줄여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번 환경의 날의 주제가 '깨끗한 공기'임을 언급하며 "정부는 지난 2년간 그 어느 부문보다 미세먼지 해결에 많이 투자하고 노력해 왔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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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전 남편 살해 피의자 고유정 얼굴·이름 공개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고유정(36)씨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5일 오전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고씨의 실명과 얼굴, 나이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경찰은 경찰수사사건 등의 공보에 관한 규칙에 따라 고씨의 실명을 공개하고 언론 노출시 마스크를 씌우는 등의 얼굴을 가리는 조치를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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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엔 '라돈 의료기'…원안위·식약처 판매중지·수거 조치
침구류와 미용 마스크 등 생활제품에 이어 이번엔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된 의료기가 발견됐다. 라돈은 국제암연구센터(IARC) 지정 1군 발암물질로, 호흡기로 폐암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알려졌다.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알앤엘, ㈜솔고바이오메디칼, 지구촌의료기가 판매한 일부 제품에서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에서 정한 안전기준(연간 1mSv)을 초과한 라돈이 발견돼 해당 업체에 판매중지와 수거 명령 등의 행정조치를 내렸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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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 "'3당 회동' 동의 어렵다"…한국당 요구 사실상 거부
청와대는 5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당 대표 간 회동형식과 관련해 '대통령-여야 5당 대표 회동'을 하고서 곧바로 '대통령-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일대일 회담'을 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당이 역제안한 '대통령-교섭단체 3당 대표 회동 후 일대일 회담' 방안에 대해서는 동의하기 어렵다며 사실상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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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저임금 오르면 짧게 여행이라도" vs "자영업자에겐 사약"
"또래 친구들에게 '최저임금이 인상되면 어떨 것 같냐'고 물어보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합니다. '돈을 모아 짧게 여행도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꿈을 꾸듯 말합니다."(전직 아르바이트 노동자) "최저임금을 급격히 올려 임금 지불 능력이 있는 업체를 지불 능력이 없는 업체로 만들어 강제로 퇴출하는 현재 상황에 모든 업주는 부당함을 느낍니다."(편의점주) 최저임금 인상 문제를 주제로 5일 열린 공청회에서 저임금 노동자와 영세 자영업자의 입장이 극명하게 엇갈리며 '을(乙)과 을'의 대립 구도가 여실히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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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9세 아동 10명 중 4명 '충치'…한해 치과진료 580만명 넘어
우리나라에서 한해 580만명이 충치로 치과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구치가 나는 만5∼9세 어린이는 10명 중 4명이 충치 치료를 받았다. 5일 건강보험공단이 구강보건의 날(6월 9일)을 맞아 충치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7년 환자는 총 584만명으로 건강보험 가입자의 11.5%가 진료를 받았다. 충치 환자는 2013년 528만명, 2014년 566만명, 2015년 558만명, 2016년 570만명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2.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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