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항에 첨단 시설 갖춘 대규모 수산물 위판장 준공

입력 2019-06-05 15:41
수정 2019-06-05 15:48
대천항에 첨단 시설 갖춘 대규모 수산물 위판장 준공



(보령=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보령시 신흑동 대천항에 5일 첨단 시설을 갖춘 대규모 수산물 위판장이 준공됐다.

보령시에 따르면 보령수협이 운영하는 이 시설은 지상 3층·건물 면적 5천569㎡ 규모로, 국비 36억원을 포함해 모두 132억원이 투입됐다.

1층은 위판장·저온 전 처리장, 2층은 중개인 사무실, 3층은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꾸며졌다.

이 위판장은 외부 출입 차단기와 소독시설 등 수산물을 위생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지난해 보령수협의 수산물 위판 규모는 2만979t, 987억원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인다.

시 관계자는 "오늘 준공된 위판장이 지역 수산업 경쟁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위판장으로 운영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와 별도로 올해부터 내년 말까지 국비 24억원 등 모두 60억원을 들여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생산·가공시설, 수산물 처리 및 저장시설, 마케팅 시설, 홍보체험관, 직매장 등을 갖춘 수산물 산지 거점유통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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