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 채권단, KG컨소시엄 투자유치안 가결

입력 2019-06-05 08:27
동부제철 채권단, KG컨소시엄 투자유치안 가결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동부제철[016380]은 지난 4일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서 KG스틸주식회사와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 주식회사가 3천600억원에 동부제철 신주를 인수하는 내용의 투자유치 관련 계약서 체결 건이 가결됐다고 5일 공시했다.

또 채권단은 6천50억원 규모의 채권을 출자 전환하되 출자 전환에 앞서 채권단 보유주식에 대해 8.5대 1로, 채권단 보유 주식을 제외한 자사주 및 일반주주 보유주식에 대해 3대 1로 각각 무상감자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총채권 중 출자전환채권을 제외한 잔여 채권의 상환을 2025년 12월 31일까지 유예하기로 했다.

아울러 투자자가 신주인수 대금을 완납하면 주채권은행의 통지를 받아 동부제철의 공동관리 절차를 종결하는 안도 가결됐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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