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공간을 소통의 장으로…'골목콘서트' 29일 개막
연말까지 5가지 테마 30개 콘서트 펼쳐
(세종=연합뉴스) 이웅 기자 = 지역의 다양한 일상공간을 활용해 색다른 인문·문화 프로그램을 만들어내는 '골목콘서트' 올해 행사 기획자들이 지난 1일 서울 상암동 문화비축기지에서 네트워킹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골목콘서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운영하는 인문정신문화 온라인서비스 '인문360도'와 연계해 일상의 공간을 무대로 친숙한 이웃과 소통하고 인문 정보를 나누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범사업으로 처음 도입한 지난해 전국 동네 골목 10곳에서 콘서트를 펼친 데 이어 올해는 30곳을 찾아갈 예정이다.
지난 4월 공모를 거쳐 7대 1 경쟁을 통과한 30개 콘서트 팀을 선발했다.
동네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즐기는 공간에서 동네와 골목이 지닌 이야기들을 통해 생활 곳곳에 산재한 인문정신과 행복한 삶을 이야기한다.
골목콘서트는 이달 29일부터 12월까지 5가지 테마로 꾸민다.
북콘서트, 클래식, 연극,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재생공간, 폐역사, 복합문화공간 등 일상공간의 의미와 가치를 재발견한다.
자세한 사항은 인문360 웹사이트(inmun360.culture.go.kr)에서 확인하면 되며, 지역협력부(☎ 02-739-3943)로 문의하면 된다.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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