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여론조사 영향에 황교안·이낙연 테마주 강세

입력 2019-06-04 10:14
[특징주] 여론조사 영향에 황교안·이낙연 테마주 강세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이낙연 국무총리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의 영향으로 이들 2명과 관련된 테마주가 4일 장 초반 강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9시 53분 현재 남선알미늄[008350]은 전날보다 11.89% 뛰어오른 4천375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한창제지[009460](5.45%), 국일신동[060480](5.38%), 아세아텍[050860](5.36%), 이월드[084680](4.96%) 등도 동반 상승했다.

이 가운데 남선알미늄과 이월드는 이 총리 테마주로, 한창제지·국일신동·아세아텍은 황 대표 테마주로 각각 증시에서 꼽히고 있다.

이들 종목은 경영진이 이 총리 또는 황 대표와 학교 동문이라는 등의 이유로 테마주로 거론됐으나 해당 기업들은 대부분 정치와 회사 사업은 무관하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앞서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7∼3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2천511명을 대상으로 여야 주요 정치인 12명에 대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황 대표는 전달보다 0.2%포인트 오른 22.4%로 6개월 연속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또 이 총리 선호도는 1.7%포인트가 오른 20.8%로 처음으로 20%대를 기록하며 황 대표를 오차범위 내인 1.6%포인트 차이로 추격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j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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