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와인터널 상표 등록…10년간 사용권 확보

입력 2019-06-04 09:46
영동군, 와인터널 상표 등록…10년간 사용권 확보

(영동=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 영동군은 '영동 와인터널'을 특허청에 상표 등록했다고 4일 밝혔다.



영동 와인터널은 영동군이 충북도 균형발전사업비 등 135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0월 길이 420m·폭 4∼12m·높이 4∼8m 규모로 건설했다.

이곳은 와인 전시·저장·시음장과 문화공연장, 레스토랑 등을 갖췄다. 가상현실(VR) 체험공간도 있다.

영동군은 와인터널 공사를 진행하던 지난해 4월 건강음료, 공원 경영, 식당서비스업 등에 영동 와인터널 상표를 독점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상표 등록을 출원해 1년여 만에 성과를 거뒀다.

상표 등록 기간은 10년이고, 10년마다 갱신이 가능하다.

영동군은 상표 등록을 계기로 영동 와인터널을 지역의 상징브랜드로 만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영동 와인터널의 상표 등록 분야를 확대하고, 이 터널을 이용한 관광 활성화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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