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낮 최고 31도 초여름 더위…대지 메말라 농작물 관리 비상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4일 강원 내륙과 동해안은 낮 기온이 최고 31도를 웃도는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겠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아침 최저기온은 대관령 12도, 화천 13.9도, 철원·홍천 15도, 춘천 16.1도, 태백 16.5도, 원주 16.8도, 속초 20도, 양양 21.2도, 강릉 2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내륙 28∼31도, 산지 27∼29도, 동해안 28∼31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오는 5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일사에 의해 올라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커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동해안과 산지, 태백에는 실효 습도가 3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건조한 대기 상태는 오는 7일 비가 오기 전까지 지속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미세먼지 농도는 영서와 영동 모두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 만큼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며 "영동을 중심으로 지표면이 메말라 있어 농작물 관리와 산불 등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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