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외국인 취업정보 포털, 한국어 메인화면으로 본다

입력 2019-06-04 04:18
獨 외국인 취업정보 포털, 한국어 메인화면으로 본다

주독 한국대사관 지원…베를린서 취업멘토링 행사 열려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 정부의 외국인력 유치를 위한 취업 정보 포털에 한국어 메인 화면이 제공되기 시작했다.

주독 한국대사관은 독일 경제에너지부 및 노동사회부와 협력해 지난달 말부터 메이크잇인저머니닷컴에 한국어 메인 화면(kor.make-it-in-germany.com)을 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포털은 독일 기업들의 전문인력 구인난이 심해지자 독일 정부가 해외인력 유치를 위해 2012년 개설했다.

외국인이 독일 취업과 관련한 정보와 생활 정보, 비자 정보 등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사이트다.

독일어,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가 기본 언어로, 한국어를 포함한 러시아어, 이탈리아어 등 10개국 언어에 대해서는 메인 화면만 제공된다.

주독 한국대사관은 한국어 번역 감수, 취업 경험 동영상 콘텐츠 제공 등의 지원 작업을 했다.

한편, 주독 한국대사관은 한국산업인력공단 및 재독한국과학기술자협회와 공동으로 독일 취업을 희망하는 우리 청년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5일과 30일 양일 간 '독일 취업 멘토링'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재독한국과학기술자협회 소속 회원인 멘토 10명이 참여해 90여 명의 청년들을 상대로 상담을 진행했다.

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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