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항 배후단지 11만㎡ 조성사업 착공…2022년 완공

입력 2019-06-04 06:00
포항 영일만항 배후단지 11만㎡ 조성사업 착공…2022년 완공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해양수산부는 이달 초 포항 영일만항 항만 배후단지 1-2단계 조성사업에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1-2단계 사업은 2020년까지 사업비 약 59억원을 투입해 영일만항에 11만㎡ 규모 배후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영일만항 남측에 해안을 보호하는 둑인 호안을 424m 축조한 뒤 이를 매립하고 상부시설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해수부는 작년까지 영일만항에 62만㎡의 배후단지를 공급하고 이번 1-2단계 사업을 통해 11만㎡를 공급한다.

2021년 이후에는 추가로 53만㎡의 항만 배후단지를 공급해 총 126만㎡ 부지를 조성, 물류·제조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오운열 해수부 항만국장은 "항만 배후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영일만항이 환동해권 항만물류 중심지로서 지위를 확고히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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