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456억원 짜리 부천문화예술회관 수주

입력 2019-06-03 13:19
한진중공업 456억원 짜리 부천문화예술회관 수주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한진중공업[097230]이 456억원 규모 '부천문화예술회관' 건설 시공사로 선정됐다.

경기도 부천시청 민원실 앞 부지에 들어설 부천문화예술회관은 건물면적 2만5천658㎡,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2022년 준공 예정이다.

부천문화예술회관은 경기 서부권 클래식 특화 복합공연장으로 1천458석 규모 콘서트홀과 300석 소극장, 전시실, 음악자료실 등이 들어선다.

클래식 전문 공연장 콘셉트에 맞게 오선지의 수평적 선율을 형상화한 디자인을 기반으로 설계돼 기존 부천시 청사와 조화를 꾀했다.

준공 이후 클래식 공연과 함께 부천 국제판타스틱 영화제, 부천국제만화축제, 세계 비보이 대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연계 운영될 예정이다.

착공식은 이달 26일 시청 앞 잔디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한진중공업은 부산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서울 강동문화예술회관, 서울 예술의전당 서비스플라자, 인천 부평문화예술회관 등 다양한 문화공연시설 시공 경험을 갖고 있다.

지난해에는 부산 오페라하우스 건립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했고, 올해 1월에는 세종아트센터 건립공사도 따냈다.

한진중공업은 이번 수주로 건설 부문에서 올해 모두 2천500억원 규모 공공공사를 수주했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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