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앞바다 갯벌 고립 일가족 4명…해경 헬기로 구조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서해해양특수구조대는 영광군 법성포 앞바다 갯벌에 선박이 얹혀 고립된 일가족 4명을 헬기를 이용, 구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전날 오후 5시께 낚시 후 입항 중이던 1t급 선박이 갯벌에 얹혀 고립됐다.
[서해해경청 제공]
이 선박에는 어린이 2명을 포함해 장인과 사위 등 4명이 타고 있었다고 해경은 전했다.
해경은 구조 요청을 받고 헬기를 출동시켜 구조 바스켓을 이용해 무사히 구조했다.
서해해양특수구조대 관계자는 "어린이 등 일가족 건강에 아무 문제가 없어 다행이었다"면서 "서해안에서는 조수간만 시간과 갯벌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출항 전 미리 안전항로를 숙지하게는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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