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 신안교∼서림로 620m 도로개설 추진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는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인 신안교∼서림로 간 도로개설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북구 신안동, 임동지역의 극심한 교통혼잡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주변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지역 현안 중 하나다.
예산확보 문제로 난항을 겪다 지난 4월 열린 광주시의회 추경예산 심의에서 설계 용역비 5억원이 반영되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
총사업비 328억원을 투입해 북구 신안교에서 서림로까지 길이 620m, 폭 35m, 왕복 4∼6차로로 개설한다.
광주시는 내년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1년부터 보상 개시 등 연차별 사업비를 확보해 추진할 계획이다.
송상진 교통건설국장은 "신안교∼서림로 간 도로가 호남고속도로 확장공사에 따른 북구 주변의 대체도로 기능은 물론 구시가지 교통의 접근성 확보로 임동 신안동 등 낙후지역의 구도심 재생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