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대전현충원 주변 임시주차장 9천면 마련
현충원∼임시주차장 셔틀버스 25대…현충원 주변 버스전용차로제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대전시가 현충일(6일)을 맞아 국립대전현충원을 찾는 참배객과 유족들을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현충일 보훈가족 6만여 명이 대전현충원을 방문할 것으로 보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현충일 대전현충원 내부와 임시 주차장 2곳(월드컵경기장,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에 주차공간 9천면을 마련한다.
대전현충원과 임시 주차장 간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셔틀버스 25대가 운행한다.
승용차 이용 참배객은 임시주차장에 주차한 뒤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되고, 도시철도 이용 참배객은 월드컵경기장역에서 내린 뒤 7번 출구로 나와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같은 시간 노은주유소네거리∼노은터널∼대전현충원 2.5㎞ 구간에서는 버스전용차로제가 운영된다.
현충원역 앞을 지나는 시내버스 8개 노선(11, 102, 103, 104, 107, 113, 121, 48번)은 우회 운행한다.
모든 국가유공자와 유족은 5∼7일 시내버스와 도시철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국가유공자증이나 국가유공자유족증을 제시하면 된다.
박제화 시 교통건설국장은 "현충일 오전 현충원 주변 차량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공공교통을 적극 이용하고 현충원 앞을 지나는 차량은 계룡시나 세종시 방면으로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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