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극제 대상에 '집에 사는 몬스터'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연극 '집에 사는 몬스터'(라마플레이)가 올해 제40회 서울연극제 대상인 서울시장상의 주인공이 됐다.
서울연극협회는 2일 오후 올해 서울연극제 폐막식을 진행하고 각 상을 수여했다.
데이비드 그레이그 원작의 '집에 사는 몬스터'는 자신의 한 칸을 지키려는 스코틀랜드 작은 마을 소녀 이야기다. 이 작품은 연기상 두 명과 무대예술상도 받았다.
우수상인 종로구청장상은 극단 신세계의 '공주들'과 몽씨어터의 '데모크라시'가 받았다.
연기상은 '집에 사는 몬스터'의 김은석과 남미정 외에 '데모크라시'의 김종태, '단편소설집'의 전국향, 신인 연기상은 '댓글부대'의 박승현, '공주들'의 양정윤에게 돌아갔다.
연출상은 '데모크라시'의 이동선 연출, 희곡상은 '중첩'의 이우천 작가가 받았다. 100명의 관객이 선정한 인기상인 '관객훈장'은 '공주들'이 수상했다.
올해는 특별공로상으로 창단 50주년, 40주년, 30주년을 맞은 극단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창단 50주년에 극단 고향, 창단 40주년에 극단 독립극장, 창단 30주년에는 모시는사람들이 선정됐다.
이번 서울연극제는 지난 4월 27일에 개막해 37일 동안 공식 선정 작품 10편을 99회 공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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