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는 집안' 다저스, 신인 스미스 끝내기 홈런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 2019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3-3으로 맞선 9회말 1사에서 신예 윌 스미스가 필라델피아 우완 불펜 헥터 네리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스플리터를 걷어 올려 왼쪽 담장을 넘기고 경기를 끝냈다.
시즌 3번째 끝내기 승리를 거둔 다저스는 4연승 속에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가장 먼저 40승(19패) 고지를 밟았다.
다저스는 선발 클레이턴 커쇼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바뀐 투수 훌리오 우리아스가 커쇼의 승리를 날렸다.
우리아스는 다저스가 3-1로 앞선 8회초 필라델피아의 간판타자 브라이스 하퍼에게 투런포를 허용해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우리아스는 9회초에도 등판해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공수교대 후 2016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출신인 스미스가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끝내기 홈런으로 장식해 홈팬들에게 극적인 승리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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