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송정·송도, 충남 만리포해수욕장 개장

입력 2019-06-01 10:24
부산 해운대·송정·송도, 충남 만리포해수욕장 개장

부산 3곳 8월 31일까지, 만리포는 8월 18일까지 운영

전국 270개 해수욕장들도 순차 개장…61개 축제 예정



(전국종합=연합뉴스) 이은파 차근호 기자 = 1일 전국 270개 해수욕장 중 부산 해운대·송정·송도와 충남 만리포 해수욕장이 올해 가장 먼저 문을 열었다.

하계 휴양 1번지인 해운대해수욕장과 서핑 천국 송정 해수욕장은 전날 전야제 형식의 개막식을 연 뒤 이날 아침부터 손님맞이에 나섰다.

내달 1일 본 개장에 앞서 해수욕장 일부 구간을 조기 개장한 것으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구간에 부표를 설치하고 수상구조대 배치를 완료했다.

1913년 우리나라 첫 공설 해수욕장으로 문을 연 송도 해수욕장도 이날 오전 10시 30분 백사장 간이무대에서 개장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부산지역 3개 해수욕장은 8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충남 태안군 만리포 해수욕장도 예년보다 개장을 1개월 앞당겨 이날 문을 열었다.

태안군은 서해안 최대 규모인 만리포해수욕장 브랜드 이미지 선점을 위해 태안해경, 해수욕장번영회 등과 협의를 거쳐 개장을 앞당겼다.

오후 5시 만리포해수욕장 노래비 옆 특별무대에서는 해수욕장 개장식도 준비됐다.

운영 기간은 8월 18일까지다.



이날 4곳을 시작으로 전국 270개 해변이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머드 축제로 유명한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은 6월 15일 개장한다. 이국적 풍경과 쪽빛 바다를 자랑하는 제주 이호테우, 협재, 함덕 해수욕장은 6월 22일 문을 연다.

광안대교 야경과 외국 분위기 펍으로 유명한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은 7월 1일, 동해 푸른 바다를 상징하는 강릉 경포해수욕장 7월 6일, 서핑 1번지 양양 지역 해수욕장은 7월 12일부터 문을 연다.

전남 송이도 해수욕장은 7월 20일 가장 늦게 개장한다.

올해 전국 해수욕장에서는 61개 축제와 66개 행사, 11개 대회가 풍성하게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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