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병사 잡아라…인제군 장병 우대 할인업소 운영
(인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인제군이 평일 일과 후 외출 병사를 우대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주기 위해 '군 장병 10% 할인업소'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장병들이 우대업소를 찾으면 요금의 10%를 할인받는 동시에 공깃밥과 음료 무료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은 지난 3월부터 지역 음식점과 숙박업소 890곳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98개 음식점과 23개 숙박업소 등 총 121개 장병 할인 우대업소를 선정했다.
이어 지정 업소에 장병 할인을 알리는 표지판을 지원하고 매달 50ℓ들이 쓰레기봉투 10매를 지원하고 있다.
또 인제군과 을지 신병훈련소 누리집 등을 통해 할인업소를 안내하고 참여업소 홍보물을 제작해 군부대에 나눠주고 있다.
이밖에도 군은 평화지역 농어촌민박 환경개선과 거점숙박업소 육성, 평화지역 시설 현대화, 장병 휴식공간 조성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할인업소 등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장병들이 지역에 머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동네 상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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