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카불서 자살폭탄테러 발생…"4명 이상 사망"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31일(현지시간) 자살폭탄테러가 발생, 적어도 4명이 사망했다고 톨로뉴스 등 현지 매체가 밝혔다.
현지 경찰과 내무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외국군과 아프간 정부군 관련 건물이 몰려 있는 카불 시내 동쪽 지역에서 차량을 이용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했다.
경찰은 이번 공격은 외국군 수송 차량을 노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스라트 라히미 내무부 대변인은 "폭발로 인해 적어도 4명이 목숨을 잃었고 3명이 다쳤다"며 "이 사상자들은 행인이며 외국인 피해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공격의 배후를 자처한 단체도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이 지역 아프간군 훈련센터 인근에서는 지난 30일에도 자폭 테러가 발생, 6명이 목숨을 잃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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