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개별공시지가 8.8%↑…3년 연속 8% 이상 상승
연호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지역·배후지 거래가 상승 영향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지역 개별공시지가가 3년 연속 8% 이상 상승했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2019년 1월 1일 기준으로 토지 43만2천445필지 개별공시지가를 오는 31일 결정·공시한다.
올해 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8.82% 올라 2017년도(8.0%), 2018년도(9.03%)에 이어 3년 연속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수성구 연호동 공공주택지구와 중구 삼덕동 공원구역 내 개발사업 예정, 수성알파시티 조성 등 대규모 개발사업지와 배후지 거래가격 상승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또 재건축·재개발사업 활성화로 인한 부동산시장 여건 및 실거래가 현실화 반영도 한몫한 것으로 본다.
대구시 중구 동성로2가 162번지 법무사회관이 ㎡당 3천500만원으로 땅값이 가장 높았고 가장 낮은 곳은 달성군 가창면 상원리 산183번지 경산공원묘원 북편 임야로 ㎡당 313원이다.
개별공시지가는 31일부터 7월 1일까지 토지소재지 구·군 민원실이나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이의가 있을 경우 7월 1일까지 이의신청할 수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의신청한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구·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 31일까지 처리결과를 개별 통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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