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앞둔 국고채 금리 대체로 보합…장기물은 연저점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국고채 금리가 30일 대체로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장기물은 연저점을 경신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7bp(1bp=0.01%) 오른 연 1.626%에 장을 마감했다.
1년물과 5년물도 각각 0.4bp, 0.9bp 올랐다.
10년물은 연 1.741%로 보합 마감하며 전날에 이어 기준금리(연 1.75%)를 하회했다.
20년물(연 1.775%), 30년물(연 1.774%), 50년물(연 1.769%)은 각각 0.8bp, 0.7bp, 0.5bp 하락 마감했다.
20년물은 2016년 11월 9일(연 1.768%) 이후, 30년물과 50년물은 2016년 10월 31일(연 1.769%·연 1.756%) 이후 각각 최저였다.
김상훈 KB증권 연구원은 "기본적으로 내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시장의 경계감이 반영됐다"며 "통화정책에 민감한 단기물을 중심으로 금리가 다소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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