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6월 국고채 8조1천억원 어치 경쟁입찰 발행

입력 2019-05-30 17:00
정부, 6월 국고채 8조1천억원 어치 경쟁입찰 발행

5월 국고채 총 10조2천430억원 어치 발행 완료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기획재정부는 내달 총 8조1천억원 어치 국고채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내달 국고채의 매출일·만기별 물량은 4일 3년물 1조6천500억원, 11일 5년물 1조6천500억원, 18일 10년물 2조1천500억원, 25일 20년물 5천억원, 7일 30년물 1조8천500억원, 17일 50년물 3천억원이다.

일반인이 입찰에 참여하면 50년물을 제외하고 경쟁입찰 발행 예정금액의 20%인 1조5천600억원 안에서 우선 배정한다.

국고채 전문딜러(PD)는 경쟁입찰 낙찰금액의 5∼30% 내에서 낙찰일 이후 3영업일 안에 추가 인수할 수 있다.

스트립용 채권(원금과 이자가 분리)은 만기물별 최대 1천600억원(10·30년물은 2천100억원) 어치를 공급한다. 각 스트립 PD는 최대 200억원 어치까지 인수할 수 있다.

물가연동 국고채는 PD사별 1천억원의 10% 범위 내에서 10년물 입찰 당일 오후 2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그 다음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일반인은 100억원(물가연동 국고채 발행예정금액의 10%) 내에서 10년물 입찰일 다음 날까지 PD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국고채 매입은 1조원 규모로, 교환은 1천억원 규모로 각각 한 차례 실시된다.

기재부는 이번달에는 국고채를 총 10조2천430억원 어치 발행했다. 명목채는 10조750억원, 물가채는 1천680억원 어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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