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한 분까지…육군 7사단 화천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입력 2019-05-30 15:18
마지막 한 분까지…육군 7사단 화천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화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육군 7사단이 강원 화천군 643고지 일원에서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사업을 시작한다.

7사단은 2군단, 국방부와 함께 6월 3일부터 7월 12일까지 6주 동안 유해발굴을 진행할 계획이다.

군은 30일 화천 충렬탑에서 개토식을 열어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고 유해발굴의 의미를 새겼다

이번 유해발굴 지역은 1951년 6월 5일부터 10일까지 국군 6사단 7연대가 적과 맞서 격전을 벌인 곳이다.

발굴한 유해는 부대 안에 마련한 임시 봉안소에 안치했다가 합동 영결식을 열 예정이다.

박원호 7사단장은 "조국을 지키기 위해 산화한 선배 전우들의 유골과 작은 유품 한 점까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과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