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증막서 이유없이 욕설·흉기위협 한 50대 현행범 체포

입력 2019-05-30 15:16
한증막서 이유없이 욕설·흉기위협 한 50대 현행범 체포



(익산=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 익산경찰서는 한증막에서 아무런 이유 없이 손님에게 욕설하며 흉기로 위협한 혐의(특수협박 등)로 A(51)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시께 익산시 한 한증막에서 TV를 시청하던 B(60)씨에게 욕설을 하며 멱살을 잡았고, 이를 말리던 C(46)씨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C씨가 말리는 데 격분해 한증막 내 음식점 주방에서 흉기를 가져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변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사결과, A씨는 이유 없이 B씨에게 먼저 시비를 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과거 공황장애를 앓아 병원 치료를 받은 것을 확인하고,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를 병원에 입원시킬 방침이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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