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왕피천 유역 막금·두전마을 '자연생태 우수마을'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지방환경청은 경북 울진군 왕피천 유역의 막금·두전마을을 '자연생태 우수마을'로 재지정하고 3년간 생태마을 보전활동비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대구·경북지역에선 막금·두전리와 인근 한농마을, 영양군 대티골마을 3곳이 생태우수 마을로 지정·운영된다.
환경청은 3개 마을에 각각 3천만∼4천만원을 지원해 주차공간을 확충하고 소공원 정비, 마을쉼터 등 탐방객과 주민을 위한 시설을 마련토록 한다.
막금·두전마을은 주변 야산을 배경으로 왕피천이 비단으로 둘러놓은 것처럼 아름답고 북두칠성이 마을을 지켜준다는 유래처럼 생태보전이 뛰어나고 유기농 농업을 실천하는 친환경 마을이다.
환경청은 자연환경보전법에 따라 자연생태가 잘 보전되거나 자연경관이 수려한 마을을 자연생태 우수마을로 지정해 지원하고 있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자연생태가 잘 보전된 막금·두전리에 가면 자연생태와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민의 지혜를 배우고 쾌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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