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내달부터 대산공단 환경·화학사고 대응 TF 가동

입력 2019-05-30 14:38
서산시 내달부터 대산공단 환경·화학사고 대응 TF 가동



(서산=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서산시는 최근 잇따르는 대산공단 환경·화학사고 예방과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다음 달 1일 자로 '환경·화학사고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신설,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환경직 전문인력 2명으로 구성되는 TF는 ▲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사고 예방 상시 순찰 ▲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합동 지도·점검 ▲ 환경·화학사고 현장대응 및 합동조사 모니터링 등의 일을 하게 된다.

사무실은 대산공단 인근인 대산읍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다.

시는 올해 말 인력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조직을 상시전담팀으로 확대 전환할 계획이다.

맹정호 시장은 "TF가 운영되면 대산공단의 환경·화학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산 대산공단은 여수, 울산과 함께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로, 80여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최근 한화토탈 유증기 유출 사고 등 크고 작은 환경·화학 사고가 발생해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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