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인창·수택 뉴타운 축소…12개 구역 중 10개 해제
(구리=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구리시는 인창·수택 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로 지정된 12개 구역 중 10개를 해제,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고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창·수택 뉴타운은 2010년 지정·고시됐다. 대상 면적이 2㎢로, 구리 시가지의 40%가 넘는다.
그러나 불확실한 부동산 경기와 국가 정책 변화 등으로 해당 구역 주민의 뉴타운 찬반 의견이 대립하면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구리시는 주민 설문조사를 거쳐 일부 구역을 존치관리구역으로 변경, 사업 추진을 보류했다.
결국 뉴타운 지구를 조정하고자 최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10개 구역 해제를 결정했다.
나머지 2개 구역 27만㎡는 예정대로 뉴타운이 조성되며 총 4천230가구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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