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헝가리 사고로 전국소방지휘관 회의 연기(종합)
(세종=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소방청은 오는 6월3일 정부세종2청사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전국소방지휘관회의를 헝가리 유람선 사고 대응 등을 위해 잠정 연기한다고 30일 밝혔다.
소방청 관계자는 "현지에 파견되는 국제구조대 지원 등 사고 수습과 대응에 집중하고자 회의를 미루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소방청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잠수요원 9명 등 12명으로 구성된 국제구조대를 이날 오후 8시 비행기로 현지로 파견해 실종자 수색 등을 시도할 계획이며 현지 상황에 따라 추가 인원투입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정문호 소방청장 부임 후 첫 전국소방지휘관회의인 이번 행사에서는 당초 전국 소방서장 등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 산불과 군포 페인트공장 화재 등 최근 현장대응 사례를 공유하고 지휘관 역량과 전국 소방력 동원체계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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