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집 출현 100㎏ 멧돼지 실탄 10여발 쏴 사살…경찰 1명 부상

입력 2019-05-30 08:10
수정 2019-05-30 09:43
가정집 출현 100㎏ 멧돼지 실탄 10여발 쏴 사살…경찰 1명 부상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30일 오전 5시 36분께 부산 동래구 온천동 A(74) 씨 집 마당에 멧돼지가 나타난 것을 A씨가 발견, 112 신고했다.

경찰이 출동해보니 몸길이 130㎝, 몸무게 100㎏ 정도 되는 멧돼지가 A씨 집 마당에 있었다.

[부산경찰청 제공]

경찰관들은 공포탄 2발과 실탄 6발을 쐈지만, 멧돼지는 일시적으로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나 마당을 뛰어다니며 소란을 피웠다.

경찰은 실탄 10여발을 추가로 발사해 오전 6시 10분께 멧돼지를 사살했다.

멧돼지가 30여분간 소란을 피우면서 경찰관 1명이 멧돼지에 받혀 다쳤고, A씨 집 장독 6개가 파손됐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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