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폴 유럽지역회의 개최…테러·마약 대응 협력방안 논의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는 29일(현지시간)부터 3일 일정으로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인터폴 유럽지역회의(IERC)를 개최한다고 30일 경찰청이 밝혔다.
IERC는 유럽지역 인터폴 회원국 치안 최고 책임자들이 치안 현안과 대안을 논의하는 회의로 올해로 47회째를 맞는다.
이번 회의에는 54개 회원국 및 유엔마약범죄사무소·유로폴 등 12개 국제기구 대표단 250여명이 참석해 테러·마약 등 국제 범죄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김종양 인터폴 총재는 유럽지역의 인터폴 전용 통신망 활용 성과를 언급하며 "유럽이 다른 지역 회원국의 치안역량을 높이는 가교(Bridge) 구실을 맡아 지역 간 치안 격차를 해소하고 인터폴의 총체적 대응력을 더욱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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