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5연승 실패…벨린저는 20호 홈런 폭발

입력 2019-05-29 15:12
다저스 5연승 실패…벨린저는 20호 홈런 폭발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류현진(32)의 소속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불펜진 난조로 5연승에 실패했다.

다저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홈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다저스는 선발 투수 리치 힐이 6이닝 2실점(2자책점)으로 비교적 호투했다.

그러나 타선이 상대 팀 선발 스티븐 마츠를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다.

중심타자 코디 벨린저가 0-1로 뒤진 3회 말 시즌 20호 투런 홈런을 터뜨렸지만, 6회까지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경기 흐름은 2-2로 맞선 7회에 엇갈렸다. 리치 힐에 이어 등판한 다저스의 두 번째 투수 이미 가르시아가 불을 질렀다.

가르시아는 연속 볼넷을 내준 뒤 상대 팀 아메드 로사리오의 희생번트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2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이후 마이클 콘포토에게 좌월 만루홈런을 내줘 2-6으로 뒤졌다.

다저스는 7회 말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8회 다시 한 점을 내주면서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한편 벨린저는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2위 자리를 지켰다.

1위는 밀워키 브루어스의 크리스천 옐리치로 올 시즌 21개 홈런을 터뜨렸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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