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구절초공원, 사계절 아름다운 정원으로 변모
(정읍=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정읍시는 2021년까지 60억원을 들여 구절초 테마공원 일대 29만6천여㎡를 구절초정원, 물결정원, 들꽃정원, 참여정원, 사계정원 등 5개의 정원으로 재구성하는 '구절초 지방정원 조성사업'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구절초정원은 현재의 모습을 유지한 가운데 전망대와 쉼터 등의 편의 시설을 설치해 새로 단장한다.
물결공원은 구절초정원과 연접한 섬진강 주변의 습지와 폭포 등을 활용한 습지생태 체험 공간이며, 들꽃정원에서는 다양한 야생화와 들꽃을 즐길 수 있다.
인근 부치봉 일대에 조성되는 사계정원은 삼림욕장, 산책로, 4계절 꽃동산으로 구성되며 참여정원에서는 구절초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농특산물도 싸게 살 수 있다.
정읍시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가을철에만 주로 관광객이 몰리는 한계를 극복하고 연중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절초 테마공원은 만개한 구절초가 옥정호의 물안개, 솔숲과 어우러지면서 한 폭의 수채화를 만들어내는 곳이다.
매년 가을 구절초축제가 열리며,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한 '2014 대한민국 베스트 그곳'에 선정되기도 했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4계절 아름다운 테마정원으로 변모시키고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만들어 정읍의 대표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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