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을 드론 체험 명소로…드론 페스티벌 내달 개최

입력 2019-05-29 15:01
춘천을 드론 체험 명소로…드론 페스티벌 내달 개최

강원정보문화진흥원 애니박물관서 내달 22∼23일 이틀간 열려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4차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른 드론의 대중화를 선언하고 나섰다.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이 다음 달 22∼23일 춘천시 서면 애니메이션박물관에서 제1회 드론 페스티벌을 열기로 했다.

춘천시가 주최하는 행사 슬로건은 'Let's Drone!'(레츠드론)이다.



행사를 준비한 강원정보문화진흥원과 춘천시드론스포츠협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애니메이션 일대를 전국적인 드론 체험의 명소로 추진한다.

무엇보다 호반의 도시 춘천이 지리적, 환경적으로 최적의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바람이 약해 조종이 용이하고 고속도로와 전철로 수도권 접근성이 좋다.

또 수변을 끼고 있어 추락 시 인명사고 위험성이 적은 장점을 강조하고 있다.

개막일에는 드론시티 선포식, 드론여신 서리나 퍼포먼스, 드론에어쇼를 선보인다.

이어 이재수 춘천시장이 드론시티 춘천 비전을 선포한다.



특히 개막식에 로봇이 드론을 타고 내려와 댄스를 하는 드론·로봇 협업 퍼포먼스도 준비돼 관심이다.

또 축제 기간 드론 축구대회, 드론 인형낚시, 드론 조종체험과 전시 등이 열린다.

김흥성 강원정보문화진흥원장은 "4차 산업혁명의 집약체인 드론은 지역 스마트 토이 클러스터 구축사업과 연계해 미래 신산업에 기여할 것"이라며 "축제를 통해 드론의 모든 것을 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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