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상태로 서울∼홍천 운행 50대 관광버스 기사 적발

입력 2019-05-29 11:22
수정 2019-05-29 11:38
음주 상태로 서울∼홍천 운행 50대 관광버스 기사 적발



(홍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술이 덜 깬 상태로 운전대를 잡고 군 장병을 수송하려던 50대가 경찰에 적발됐다.

강원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29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52)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음주 상태에서 서울에서 강원도 홍천까지 85㎞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날 오전 6시 30분께 서울양양고속도로 동홍천요금소에서 음주단속 중 관광버스 무리를 발견,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음주 상태를 확인했다.

확인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65%였다.

A씨는 "전날 친구와 오후 11시까지 소주 2병을 마셨고, 최근 잦은 운행으로 피곤한 상태에서 술을 마셔 술이 덜 깬 것 같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인제에서 훈련을 마치고 복귀 예정인 군 장병을 수송하기 위해 약 85㎞를 운행한 사실을 확인해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형사입건했다.

conany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