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 스티비어워드 4개 부분 수상

입력 2019-05-29 12:00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 스티비어워드 4개 부분 수상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대통령 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2019 아시아·태평양 스티비 어워드'(Asia-Pacific Stevie Awards) 4개 부문에서 대상 1개와 금상 2개, 은상 1개를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위원회는 100주년 기념 홍보탑 이벤트와 기념 뮤직비디오 등 홍보활동으로 '올해의 가장 영예로운 기관상'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또 '공기업 이벤트 혁신'과 '비영리기구 이벤트 혁신' 부문에서 각각 금상을, '소셜미디어 마케팅 혁신' 부문에서 은상을 받았다.

위원회는 지난해 12월20일 광화문광장 앞에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모습을 본뜬 100주년 기념사업 홍보탑을 설치하고 지난 4월까지 5개월간 소원 적은 태극볼 넣기, 독립선언서 작성·낭독, 임시정부 체험관 등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여러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 홍보대사인 가수 비와이가 참여한 기념 음원 '나의 땅'을 만들고 뮤직비디오 형식의 홍보영상도 제작해 공개하는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아시아-태평양 스티비 어워드'는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 기업·단체·공공기관 등이 거둔 혁신적 성과를 평가하는 상으로 올해는 총 16개국에서 900여건이 출품됐다. 시상식은 오는 31일 싱가포르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다.

위원회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추구한 '정의·자유·민주·평화·인권·평등·인류애'의 가치를 여러 국가의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100주년 기념 축제에 더 많은 국민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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